사물인터넷(IoT) 실현을 앞당기는데 당면한 과제는 수많은 센서 네트워크들의 전력 관리(저에너지)와 네트워크 통신 구현이다.
블루투스 진영이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사물인터넷 시대로의 진입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Bluetooth® 기술을 주관하는 비영리협회인 Bluetooth SIG는 지난 1월 22일 서울에서 최근 발표된 'Bluetooth 4.2' 스펙을 공개했다. 이날 에렛 크로터 (Errett Kroeter) Bluetooth SIG 브랜드 및 개발자 마케팅 담당 수석이사와 최현무 Bluetooth SIG 한국 지사장은 저전력의 블루투스 센서와 디바이스들이 어디서나 인터넷에 직접 접속하는 블루투스의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Bluetooth SIG에는 2014년 말 현재 전세계적으로 25,000개 이상의 회원사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이는 2013년 말에 비해 25% 증가한 수치이다. 여기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990개의 크고 작은 국내 회사들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에렛 크로터 수석이사는 “2014년 한 해에만 약 30억 대의 Bluetooth 디바이스들이 출하되었으며, 이 숫자는 지속적으로 크게 늘어 2018년이면 이 숫자가 49억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Bluetooth SIG의 에렛 크로터 마케팅 수석이사는 “최근 발표된 4.2 버전에 포함된 인터넷 프로토콜 지원 프로파일 (IPSP - Internet Protocol Support Profile)은 Bluetooth 센서들이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 Bluetooth Smart 에지 디바이스들의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최근 발표된 Bluetooth 4.2 버전에는 Bluetooth 기술에 IP 연결 기능이 추가됨으로써, Bluetooth 센서나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진정한 사물인터넷 시대를 앞당기는 주축기술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기능이 크게 강화되었고, 128-비트 AES 암호화를 통해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이미 업계 최저수준이던 소비전력이 더욱 적어졌고, 패킷 용량이 확장되어 데이터 전송속도 역시 2.5배 빨라졌다.
Bluetooth SIG의 에렛 크로터 마케팅 수석이사는 “최근 발표된 4.2 버전에 포함된 인터넷 프로토콜 지원 프로파일 (IPSP - Internet Protocol Support Profile)은 Bluetooth 센서들이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 Bluetooth Smart 에지 디바이스들의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면서 “이로써 상상에 머물던 사물인터넷(IoT) 세상이 실현될 것이며, 앞으로 Bluetooth SIG는 더 많은 회원사들이 서로 협업하도록 지원하여 사물인터넷(IoT)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최현무 Bluetooth SIG 한국 지사장은 발표를 통해 최근 보안 위협이 커지는 만큼 이번 Bluetooth 4.2 버전은 사물인터넷 시대에 꼭 필요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물인터넷이 우리 생활 전반에서 다양하게 확산되는 만큼 개인용 디바이스가 Bluetooth 연결될 때 디바이스 소지자가 원하지 않으면 디바이스의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해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을 강화했다”고 말하며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Bluetooth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한 사물인터넷 구현 방안을 어플리케이션별로 알아보면 그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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